은희경의 ‘아내의 상자’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6.06.25
- 최종 저작일
-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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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심각하고 진중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훌륭한 소설이었다. 무거운 것을 오히려 가볍게, 가벼운 것을 오히려 무겁게 끌고 가는 것이 문학의 힘 아닐까. 책을 읽는 내내 어머니 생각이 들었다. 자식들을 키워온 긴 세월동안, 당신은 어떤 생각으로 살아왔을까. 고단했을 시간 속에서 사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을까.
‘아내의 상자’는 규격인의 삶을 살아가는 남편(화자)와, 그의 아내의 상처투성이인 삶이 교차되는 내용이었다. ‘나’는 자신이 아내에 대해 무엇이든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녀를 찾을 전화번호 하나조차 모르는 상태였다. 또한 그는 아내가 불임의 상처에서 벗어났으리라 짐작하지만 실상 그녀의 내면은 극도로 피폐한 상태이지 않았나.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가 그의 아내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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