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옥의 묵시록>과 소설 <어둠의 심연> 비교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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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지옥의 묵시록(Apocalypse Now)>은 원작 소설인 조지프 콘래드의 <어둠의 심연(Heart Of Darkness)>과 인물, 사건, 배경 등의 요소에서 다소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두 작품 모두 문명의 가면 속에 숨겨진 인간의 광기어린 모습을 그려 내고 있다는 점과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가 흘러간다는 점에서는 일맥상통함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두 작품 간에 어떠한 차이점과 유사점이 있으며, 장면을 표현함에 있어서 영화와 소설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로 인해 나타나게 되는 특징들에는 어떤 것들이 존재하는지 살펴보자. 이를 바탕으로 감상자가 무언가 색다른 시선으로 위 작품들을 바라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자 한다.

먼저 작품 속의 배경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어둠의 심연’은 1870년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나타난 제국주의 시대를 바탕으로 하며, 직접적으로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사건이 전개되는 공간은 아프리카 콩고 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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