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금 따는 콩밭」 시점의 특성과 그 '시점'이 갖는 효과
- 최초 등록일
- 2016.06.23
- 최종 저작일
- 2015.1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김유정의 소설 「금 따는 콩밭」 시점의 특성과 그 '시점'이 갖는 효과를 분석한 글입니다.
「금 따는 콩밭」 의 시점은 특이하게도 사람들의 견해가 갈리는데 어떻게 갈리는지와 그 시점에 대한 설명을 담은 글입니다. 물론 줄거리도 포함되어 있고 서론 본론 결론이 잘 갖추어진 글 입니다.
목차
1. 「금 따는 콩밭」줄거리
2. 소설의 시점
3. 초점인물과 초점화, 작가의 개입
4. 시점에 따른 거리
5. 3인칭 관찰자 시점과 전지적 작가 시점
6. 「금 따는 콩밭」의 시점
7. 참고자료
본문내용
◆ 「금 따는 콩밭」줄거리
김유정의 소설 「금 따는 콩밭」은 1935년 3월 『개벽』에 발표된 단편소설이다. 김유정은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낙비」로, <중외일보>에 「노다지」로 등단하였다. 1930년대 농촌을 배경으로 하여 해학적이면서도 현실 비판의식을 드러내는 농촌 소설들을 발표하였다. 김유정이 「금 따는 콩밭」을 발표한 1930년대는 일제강점 시기이다. 이 소설에서는 금광업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서로 경쟁적으로 금광업을 하려는 사회적 분위기를 배경으로 한다. 이는 일제가 침략전쟁에 필요한 물품을 수입하기 위해 무엇보다 금을 필요로 하게 되어 1930년대에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이 금의 공급지로 변하고 말아버린 일제의 수탈정책을 보여준다.
이 소설은 한때 금광을 전전했던 김유정의 체험이 반영된 작품이다. 「금 따는 콩밭」은 콩밭 농사를 지어 아내와 어린 자식과 겨우겨우 살아가던 영식의 이야기다. 금광을 떠돌던 수재는 영식에게 영식의 콩밭을 파면 금이 나올 거라는 설득에 빠져 애써 다 지어놓은 콩밭을 엎게 된다. 그리고 영식과 수재는 영식의 콩밭을 파 금을 캐려고 애쓴다. 어떻게든 금을 캐내어서 눈앞의 가난을 면해보겠다고 애를 써서 콩밭을 파내어 보지만 금은 나오지 않는다. 결국은 애써 농사지은 멀쩡한 콩밭만 다 망치고 수재는 영식의 가족에게 거짓말을 치고 도망가려고 다짐하면서 소설이 끝난다.
소설에서 영식의 처는 뒷집 양근댁이 금점덕택에 호화롭게 사는 것을 보고 부러워하며 금이 나올 것이란 희망을 가지고 남편을 부추긴다. 처는 콩밭이 있는 바로 산 너머 큰 골에 큰 광산이 있기도 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전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현실을 ‘금’이 바꿔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배고픔을 참아가며 열심히 일을 해도 나아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여 금에 대해 더더욱 집착하게 된다. 가난과 궁핍으로부터 발버둥치는 당대의 농민들의 절망적인 모습을 금을 얻기 위하여 콩밭을 파내는 행동을 통해 여실히 보여준다.
참고 자료
두산백과 - 개벽
zum 학습백과 - 금 따는 콩밭
학생백과 통합논술 개념어사전 - 소설의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