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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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의 작가 뮈소는 전쟁이라는 상황 속에서 서구인들의 고군분투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과연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누가 압제자이고 누가 해방자인지에 대해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인 것 같다. 이방인에 나오는 뫼르소는 누군가를 살해했으며 따라서 사형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법정에서 시종 문제가 되는 것은 살해했던 이유가 아닌 뫼르소의 평소 도덕성에 의해 판결이 났다는 것이다. 즉, 판사, 검사, 변호사, 배심원 모두가 이러한 법정 판결에 의한 결과를 모두 당연히 여겼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이 글을 읽은 모든 독자들은 동의를 할 수 있을까? 우리 모두는 그를 비난 할 수 없을 것이다. 아니,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남의 눈치를 보며 자신의 의견을 묵살해 버린 사람들도 존재한다. 나 또한 남들의 눈치를 보며 살고 있으며 때로는 내 의견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부딪쳐 내 의견을 말하지 못 할 때도 있다. 현실을 거부하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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