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안나 카레니나>에서 나타난 '죽음이 삶에 주는 의미'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6.05.25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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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1) 죽음을 인식하지 못하는 인물의 삶 - 이반 일리치
(2) 죽음을 인식하지 못하는 인물의 삶 - 카레닌
(3) 죽음을 인식하는 인물의 삶 - 레빈
(4) 죽음이 삶에 주는 의미
(5) 현대에 있어서 죽음의 의미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이 논문은 톨스토이의 작품 중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안나 카레니나》에서 나타나는 ‘죽음이 삶에 주는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톨스토이가 주로 사용한 대조법을 사용하여, 작품에서 나타난 인물들을 크게 두 분류로 나누고 각각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삶을 분석하여 그들의 삶에 죽음이 준 영향을 밝힐 것이다. 인물들은 죽음을 인식하지 못하는 삶의 대표로 이반 일리치와 카레닌을 분석할 것이며, 죽음을 인식하는 삶의 대표로 레빈을 분석할 것이다. 그 외의 작품과 인물은 필요에 따라 주제와 관련한 부분만을 필요에 의해 언급할 것이다.
2. 본론
(1) 죽음을 인식하지 못하는 인물의 삶 - 이반 일리치
톨스토이의 단편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죽음에 대한 톨스토이의 통찰력이 뛰어나게 돋보이며, 구성적으로 훌륭한 작품이다. 작품은 먼저 타인이 바라본 이반 일리치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타인에게 비춰진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나의 일이 아닌 ‘남의 일’이며, 이 일로 그의 친구들이 '저녁을 유쾌하게 보내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작품의 중반부터는 이반 일리치의 입장에서 죽음을 그리고 있으며, 그리하여 소설은 이반 일리치가 죽어버림으로써 끝난다. 따라서 독자는 죽음을 타인의 일로 받아들이면서 시작하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주인공이 겪는 죽음을 함께 체험하면서 더 이상 타인의 죽음이 아니라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죽음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반 일리치의 삶은 작가의 표현대로 “누구보다 소박하고 평범했으나 누구보다 끔찍했다.” 그는 똑똑하고 세련되고, 대하기 즐거운 사람이었으며, 자신의 일에 대해서 누구보다 전문가인 유능한 판사였다. 자신의 아버지와 같은 전형적인 관리로서, 또한 당시 페테르부르크의 전형적인 중산층으로서, 자신보다 지위가 높은 자에 대한 열망이 컸고 직업에서의 성공이 그의 행복이었다.
참고 자료
레프 톨스토이, 손명희, 최희영 역.《톨스토이 작품선》(주변인의 길, 2005)
레프 톨스토이, 이철 역, 《안나 카레니나 상》《안나 카레니나 하》, (범우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