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이 깨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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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라면은 색깔이 빨갛고 맵고 짜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또 평소 라면을 즐겨먹는 나 역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종영했지만 2013년 7월까지 KBS에서 방영했던 ‘남자의 자격’ 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본 후 그런 생각이 바뀌었다.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에서 모든 출연진들이 각자 라면 레시피를 개발하여 라면 왕 경연대회에 나가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출연진 중 이경규는 기존의 빨갛고 맵고 짠 라면에 반대되는 라면을 생각해냈다. 닭고기, 청양고추, 계란 흰자 등을 이용해 국물색이 하얗고 담백하며 부드러운 맛이 나는 라면을 개발하였다. 이경규는 연예인의 신분으로 다른 실력 있는 참가자들과 겨루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대회에서 준우승까지 하게 되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보통 라면 개발은 라면 업체의 연구실에서 전문가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하지만 한국 야구르트 회사의 라면 개발 담당자는 그런 생각을 과감히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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