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쿳시의 소설 '야만인을 기다리며'와 연극의 비교, 분석 및 감상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까지 제시하는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6.05.09
- 최종 저작일
- 2015.1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목차
Ⅰ 들어가기 – ‘리메이크’란
Ⅱ 살펴보기
ⅰ) ‘야만인을 기다리며’ 연극화의 긍정적 효과
ⅱ) 연극이 담아내지 못한 아쉬운 점
① 쿠시의 문체 속도와 2시간 30분의 러닝 타임
② 자막설정의 문제
➂ 과도한 성적프레임의 설정
ⅲ) 나아가야할 방향
Ⅲ 끝맺음
본문내용
Ⅰ 들어가기
창작과 모방이 팽배한 21세기, 우리들은 볼거리와 들을 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살고 있다. 현재 우리 주변엔 수많은 예술작품들이 존재하고 그 형태는 음악, 미술, 문학, 영화, 공연 등으로 다양하다. 현존하는 영화 중 상당수가 사실 새로 창작된 극본이 아니라 소설이나 웹툰과 같은 창작물을 유지·수정·변형하여 만들어진다. 이렇게 재탄생한 작품들을 리메이크나 패러디했다고 표현한다. 여기서 변형작업이 덜 들어갔을 경우를 ‘리메이크’라고 하는데, ‘리메이크’란 이미 발표된 작품을 부분적인 수정을 가하지만 대체로 원작의 의도를 충실히 따르며 다시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한 작품이 여러 가지 장르로 리메이크하는 이유는 그렇게 함으로써 작품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고 서로 다른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관람한 연극 ‘야만인을 기다리며’ 역시 소설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처음 이 소설을 접했을 때 한 분기 시험대비용일 줄만 알았던 소설이 나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이번 독서를 통해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고 그 크기가 성장했다고 단언한다. 때문에 과연 이 배움의 소설을 어떻게 풀어갈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연극과 마주하였다.
<중 략>
ⅱ) 연극이 담아내지 못한 아쉬운 점
① 쿳시의 문체 속도와 2시간 30분의 러닝 타임
소설 ‘야만인을 기다리며’는 결코 길지 않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읽는데 꽤 시간이 걸린다. 처음부터 끝까지 현재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독자로부터 천천히 소설을 따라가게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전개 속도가 굉장히 빠르면서도 섬세하다. 모순적인 말일 수도 있지만, 어떤 장면은 훅훅 지나가면서 또 어떤 데에선 매우 느리게 진행되어 그 순간에 몰입하게 하는 완급조절이 대단하다. 이러한 남다른 쿳시의 문체는 독자가 감히 속독할 수 없고 문장 하나하나를 음미하게 만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