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과 함께한 화요일
- 최초 등록일
- 2016.05.07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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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 말이 과장 되어 보일지도 모르나, 나는 이 책 속에 쓰인 글이란 글들 모두에게 감동을 받았다. 작가의 말부터 번역자의 후기까지 모조리 말이다. 심지어 책에서 풍기는 종이 향기까지 내겐 감동적이었다. 오랜만에 나를 울린 책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반전이 있었다. 실제 이야기라니! 사진 속에 발가벗겨진 이마와 약해진 치아를 드러내며 해맑게 웃는 모리 교수를 보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일까. 그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단순한 상상만 했는데 이럴 수가! 죽음과 대면하는 순간에 저렇게도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 속 지구 종말을 보고 호들갑을 떨며 자신은‘절대’그럴 일이 없으니 안심하고, 다큐멘터리를 보며 안타까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 연민의 시선과 눈물을 보이면서도 자신은‘절대’그럴 일이 없으니 그제야 행복하다고 믿을 텐데. 나도 어쩌면 그런 한심한 부류 중 하나일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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