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대본 - 오이디푸스 왕(법정 씬으로 각색)
- 최초 등록일
- 2016.05.06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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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 대본입니다.
오이디푸스 이야기를 현대 법정과 연결하여
색다르게 각색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해설자 : (간단히 자기소개), 이 연극은 오이디푸스가 라이오스에 대한 친부살해와 친모 이오카스테와의 결혼 등의 사건들 이후, 처남인 크레온이 진실을 알게 됐다는 가정 하에 오이디푸스를 법정에 세우게 되는 픽션 연극입니다. 원작에서 오이디푸스의 아버지인 라이오스 왕은 젊은 시절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신들의 노여움을 사게 됩니다. 그의 아내 이오카스테가 잉태하자 아폴로에게 “아이가 자라서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라는 저주를 받고, 아이가 태어나자 발에 긴 못을 박아 험한 산에 내다 버리게 합니다. 하지만 어떤 양치기가 아이를 이웃 왕에게 데려다주고 그 아이는 부은 발이라는 뜻의 ‘오이디푸스’라는 이름을 받아 성장하게 됩니다.
<중 략>
오이디푸스
(고개를 끄덕이며)가엾은 내 아들들이여. 그대들이 무엇을 원해서 찾아왔는지 이제는 분명히 알겠구려. 그대들이 모두 고통을 당하고 있음을 나는 잘 알고 있소. (얼굴을 찡그리며)하나 그대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대들 중에 나만큼 고통을 당하는 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오. 그대들의 고통은 단지 자기 한 사람에게만 돌아가고 다른 사람에게는 아무에게도 미치지 않으니 말이오. 하나 나의 영혼은 동시에 도시와 나, 자신과 그대를 위하여 슬퍼하고 있소. 그러니 그대들은 깊은 잠에 떨어진 나를 잠에서 깨우지 말고 내가 많은 눈물을 흘리며 많은 생각의 길을 헤매고 있었음을 알아 두시오. 내가 잘 살펴서 찾을 수 있었던 유일한 구제책, 그것을 나는 실행에 옮겼으니, (무대 밖을 가르키며)나는 메노이케우스의 아들이며 내 자신의 처남인 크레온을 퓌토에 있는 포이보스의 집으로 보내 내가 어떤 행동이나 말로 이 도시를 구할 수 있겠는지 알아 오도록 했던 것이오.
<중 략>
재판장 : 선서 시작해 주십시오.
이오카스테 : 선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이있으면 위증의 벌을 받기로 맹세합니다.(착석)
재판장 : 변호사 측, 증인 신문을 시작하세요.
사 제 : 증인은 전 남편인 라이오스의 죽음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습니까?
이오카스테 : 네. 라이오스와 함께 길을 떠났던 시종 중에 하나가 돌아왔었는데 그가 말하기를 라이오스는 다른 나라의 도둑들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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