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ler의 ARCS모델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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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주의다. 학습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주의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환기나 호기심이 주의의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호기심은 동기를 유발하고 지속시키는 중요 요인이다. 켈러가 말한 주의는 단순히 감각적인 자극에 의한 주의가 아니라 지적 호기심을 유발시켜 동기를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주의에는 지각적 주의환기, 탐구적 주의환기, 다양성 추구가 있다. 지각적 주의환기는 새롭고 색다른, 기존의 것들과 모순되는 정보, 사실을 제시함으로써 동기를 유발, 유지하는 것이다. 애니메이션이나 삽화, 그래픽, 도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과학교과 중 관성을 배우는 수업시간이라면 버스가 급정거를 했을 때 버스 안에서 사람들이 넘어지는 모습을 담은 만화나 삽화를 보여줄 수 있다.
탐구적 주의환기는 문제해결이나 질문을 통해 탐구심과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과학교과의 ‘열과 에너지’라는 단원을 공부할 때 교사는 학생들에게 교실 안에 있는 선풍기를 켜보라고 시킨다. 그리고 ‘저 선풍기는 어떤 에너지를 이용해서 돌아가는 걸까요?’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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