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체육발달사

목차

1. 유입기 (1870년대 ~ 일제강점기)
2. 과도기(1945 ~ 1989)
3. 안정기(1990 ~ )

본문내용

1. 유입기 (1870년대 ~ 일제강점기)
우리는 근대화 과정에서 국력의 약화와 외세의 거센 개방요구에 따라 1976년 불평등조약인 병자수호조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 조약을 계기로 물밀듯 밀려드는 서구의 문화와 문물은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던 유교적 사회를 혼란에 빠져들게 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속에 체육 역시 이 땅에 뿌리 내리기에는 우리 전통문화와의 골이 너무도 깊었으며 이에 따른 문화적 충격도 뒤따랐다. 그러나 체육은 당시 문명개화를 주도하던 신식학교의 교과목으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 땅에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구한말 우리나라는 외세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하여 동래의 무예학교와 원산학사를 설립하고 전통 무예를 학교제도에 포함시켜 고유한 체육문화 형성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1985년 2월 고종이 공포한 ‘교육조서’는 기존의 경서 중심 교육 체계를 근대적 교육으로 바꾸었다. 이에 따라 체조과목이 각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으로 포함되었고, 서구의 육상과 각종 구기종목 등 서구의 운동경기가 도입되면서 운동회 및 체육구락부가 형성되어 근대 체육의 시발점을 마련하게 된다.
이 후 우리나라에 근대 체육 보급에 주도적 역할을 한 것이 외국어 학교이다. 이는 근대식 사설 교육기관으로써 체육활동을 보급하였는데, 특히 영국인 교사 허치슨은 운동장을 닦고 운동기구를 구입하는 등의 노력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체육을 가르쳤다. 이에 따른 결과로 1897년 6월 16일 동대문 근처 삼선교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성격의 운동회가 열리게 된다. 이 운동회는 오늘날과 같은 경기대회라기 보다는 일종의 야유회 형식에 가까웠으며 이름도 화류회라고 불렀다. 이러한 화류회의 근본적인 목적은 좁은 교실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운동회를 겸해 심신단련과 호연지기를 배양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후 운동회는 여러 학교로 퍼져갔으며, 각급 학교의 연합운동회로 발전하여 초창기 우리 학교 운동회의 효시가 되었다.
학교 운동회를 통해 여러 경기종목이 소개되면서 체육단체들이 생겨났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