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페미니즘 운동의 방향성에 대하여, 메갈리아와 이갈리아의 딸들.
- 최초 등록일
- 2016.04.25
- 최종 저작일
-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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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학의 이해 강의 자유 레포트
온라인 페미니즘 운동의 방향성에 대하여
여성혐오를 중심으로 사이트 메갈리아와 이갈리아의 딸들에 대해서.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웹사이트 <메갈리아>의 등장과 그 의의
2. 책 <이갈리아의 딸들>을 통한 현실 인식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여성혐오는 남성들에게 연대를 형성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로 볼 수 있다. 이들은 여성을 객체화, 타자화 시킴으로써 본인들에게 남성성을 부여하고 연대를 형성한다. 이후 경제위기 하에서, 여성주체가 새롭게 부상하자 경쟁에 놓인 남성의 위기의식이 강한 여성혐오로 표출되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즉 남성연대를 분화시키는 사회적 구조가 여성혐오의 강도를 강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코넬(Connell, R.W)의 논의를 참고하면 빠르게 이해된다. 코넬의 연구는 젠더 관계를 남성과 여성의 이분화를 넘어서 남성성 내부의 각축으로 확장시켰다. 즉 남성성은 헤게모니를 갖기 위해 위계와 경쟁이 존재하고, 그것에 부합하지 못하는 남성들은 그 열등감과 위기감을 여성에 대한 공격으로 표출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신자유주의는 여성, 남성 모두에게 세분화되고 확대되어 수많은 계급을 부과하고 있다. 여성혐오는 동일한 맥락에서 지속되었으며, 이것은 인터넷의 등장으로 더욱 확산되어 지금의 자리까지 이르렀다.
온라인 유저들의 상징적인 성별은 오랜 시간동안 남성이었다. 남성의 농담이 주류의 자리에서 횡행하며, 우리는 그것을 '인터넷 문화'라 칭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여성들이 비집고 들어와 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면서 비로소 커뮤니티들은 '여초'와 '남초'로 이원화되었다. 그러나 주축이 변한 바는 없었다. 여전히 인터넷 문화는 남성의 논리에 의해 굴러갔다. 돈을 많이 쓰는 여성은 ‘된장녀’, 연인에게 물질적인 것을 바라는 여성은 ‘김치녀’, 운전을 잘하지 못하는 여성은 ‘김여사’. 수많은 프레이밍 속에서 여성은 혐오의 대상이 되어갔다. 이들의 발화는 현실의 젠더관계에 개입하고 효과를 발휘하게 되었다. 많은 여성들은 스스로 김치녀가 되지 않기 위한 코르셋을 조였고, 스타벅스에 커피를 마시러 갈 때는 눈치를 보게 되었다. 운전을 못하는 사람은 여자든 남자든 ‘김여사’로 불리며 조롱의 대상이 되었고, 이는 곧 여성 운전자들에 대한 멸시로 이어졌다.
참고 자료
엄진 “전략적 여성혐오와 그 모순 :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의 게시물 분석을 중심으로” 이화여대 여성학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5
임지영 “메갈리아의 딸들 여성 혐오를 말하다” 『시사IN』, 2015
윤보라·임옥희·정희진·시우·루인·나라.『여성혐오가 어쨌다구?』. 서울 : 현실문화. 2015
디시인 사이드 www.dcinside.com
메갈리아 www.megal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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