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탄생 정리본

소개글

청와대에 추천된 정도로 책이라는 사실은 생각의 탄생의 훌륭함을 충분히 증명한다.
무엇보다 사고의 방법이나 사고의 규칙을 설명하면서 구체적인 사례를 놀랄정도로 수집해서 정리했다.
특히 창의적 사고 방법에 대한 소개서가 없는 가운데 이 책이 차지하는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할 것이다.

목차

1. 관찰
2. 형상화
3. 추상화
4. 패턴인식
5. 패턴형성
6. 유추
7. 몸으로 생각하기
8. 감정이입
9. 차원적 사고
10. 모형만들기
11. 놀이
12. 변형
13. 통합

본문내용

생각도구1-관찰
모든 지식은 관찰에서부터 시작된다.
많은 화가들의 말 <손이 그릴 수 없는 것은 눈이 볼 수 없는 것이다.>

관찰은 과학에서도 기본적인 것이다. 다수의 과학자들은 관찰력의 비결은 시간과 참을성에 있다고 믿었다. 곤충학자인 칼 폰 프리시는 자신의 관찰능력이란 대단한 것은 아니고 단지 움직이지 않고 돌 틈에 몇 시간 동안 누운 재로 생물을 끈질기게 주시하는 힘일 뿐이다. 세계는 참을성 많은 관찰자에게 그 놀라운 모습을 드러낸다.
동물심리학자 콘래드 로렌츠는 동물들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그 아름다움을 감식할 수 있는 미적 감각이 필요하다고 했다. 열대조류학자인 저레드 다이아몬드는 현장탐사작업을 하려면 먼저 자신이 느낀 빠르고 작은 움직임이 새의 움직임인지 나뭇잎의 움직임인지를 분간하는 능력을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생물학자인 톰 아이스너는 냄새를 맡음으로써 어느 때는 유혹적이고 어느 때는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는 곤충들간의 화학적인 의사전달과 자기방어 시스템에 관해 십여 가지의 발견을 하기도 했다. 냄새는 의학적 진단을 내리는 데 단서가 된다. 스트레스는 사람의 체취를 증가시킨다. 이스트 감염 때도 그렇고 당뇨성 케토시스 환자의 경우 숨을 쉴 때 아세톤 냄새가 난다.
사람들은 욕조에 몸을 담글 때 수면이 높아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지 않았다. 물질의 비중이 배수량과 관련있음을 발견한 사람은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이다. 물체의 길이가 음의 높낮이와 관련이 있음을 맨 처음 알아낸 사람은 피타고라스인데 그는 대장장이의 망치질 소리를 주의깊게 들었다고 한다.

<중 략>

괴테에서 헨리 밀러까지 관찰을 위한 예술훈련법
관찰하기 위해서는 눈, 귀, 코, 손을 훈련시키듯 마음을 훈련해야 한다. 추리작가 코난 도일은 미술이 관찰기술을 숙달시킨다는 가설을 세우고 있다. 현대 미술가인 제니퍼 존스는 <미술행위 속에는 수련이 포함되는데 이 수련이라는 것은 미술적 재능을 계속해서 살아있도록 만든다. 수련의 대상은 마음, 귀 무엇이든 가능하다. 그런 것들은 단련시킴으로써 감각은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어떤 것에도 감응할 수 있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