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학과 사상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16.04.05
- 최종 저작일
- 2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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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학의 성립과 그 논증법
2. 인간의 발견과 그 한계
3. 사인의 학과 그 논리
4. 통일과 전쟁의 논리
본문내용
머리말
춘추전국시대는 전환의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는 인간에게 새로운 대응을 요구하기 마련인데, 춘추전국시기가 바로 이러한 시기라고 하겠다. 제자백가로 알려진 일군의 학자들에 의해서 전개된 이 운동은 최초의 체계적인 지적 운동이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것은 중국 최초로 본격적인 학을 성립시켰고, 이후 중국사상의 기본적인 내용과 그 뼈대를 제시한 것이었다.
제자사상의 이해는 선진 제자서로 알려진 일련의 문헌을 통해서 접근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문헌의 저술자로 알려진 자들의 생존연대는 물론 그 실존 여부조차도 불명확한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연구의 출발은 자연히 그들의 생존연대 또는 상대적인 선후관계, 문헌의 진위 및 성립연대의 고증작업이 될 수밖에 없다.
필자는 제자서를 직접 읽거나 그 관계의 논저를 참고할 때, 전체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할 몇 가지 측면 만을 검토 소개하고자 하는데 그것이 바로 사학의 성립과 그 논증법, 인간의 발견과 그 한계, 사인의 학과 그 논리, 통일과 전쟁의 논리이다. 내용으로 들어가보자.
1. 사학의 성립과 그 논증법
문명의 발전은 지식과 기능의 체계적인 집적과 전수에 기초한다. 따라서 상주시대에도 이미 상당한 수준의 체계적인 지식과 그것이 전수되는 구조가 존재하였을 것이며, 주자학도 바로 그 성과 위에서 발전한 것은 의문의 여지가없다. 그러나 주자학은 그 전단계의 지식과 근본적인 차이가있었다. 우선 이것은 개인 및 그 학단을 중심으로 발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지만 이제는 개인의 사회적 위치와 역할은 전통에 의해서 부여, 보장된 것이 아니라 개인 스스로 발견, 획득하는 것이 되었고, 그것은 지식과 능력에 따라 결정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종래의 씨족 교육은 그 자체가 이미 해체되었고, 그 내용 역시 새로운 시대에서 효용성을 갖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때문에 지식의 획득 또는 그것을 통한 사회적지위의 획득을 원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지적 모색을 시도하거나 그것을 제공할 수 있는 선생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개인의학과 그 전수를 위한 학단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