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맨의 죽음에 나타난 인간소외의 원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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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영어교육대학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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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밀러(Arthur Miller,1915-2005)는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로 미국사회가 자본주의와 산업화로 인해 물질적 성공을 우선순위에 두는 가치관을 비판하고며 인간성의 회복을 주장한다. 특히 그의 작품 『세일즈맨의 죽음』(Death of a Salesman,1948)은 현대 산업사회의 발달이 인간사회에 어떠한 변화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물질 문명의 세계에서 인간은 어떠한 요인들로 소외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가는 주인공 윌리 로먼(Willy Lowan)을 통해 왜곡된 ‘미국의 꿈’이라는 환상에 빠진 한 인간이 현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적절한 판단 능력의 부족과 뒤떨어진 현실감각으로 결국 소외되는 모습을 그려낸다. 이제 윌리를 통해 인간이 비극적 결말을 겪게 되는 과정에서 오는 소외는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 윌리 자신으로부터의 소외이다. 윌리에게 벤(Ben)은 아버지의 개척정신을 물려받아 정글에 들어가 부자가 되어 돌아 온 성공의 본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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