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예술의 이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본선경쟁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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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단편영화제-본선경쟁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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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영화를 얼마나 좋아합니까?” 라고 묻는다면 나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할 것이다. 한 달에 한 두편 친구들과 극장에 가 인기 있는 영화를 보는 정도? 명절 날, ‘특선영화’라고 검색해본 뒤 흥미가 가는 영화 시간표를 외우는 정도? 영화를 고르는 방식 또한 평점과 주위의 입소문에 이끌려 고르고, 관심 있던 영화도 평점이 낮거나 재미가 없다는 소리가 들리면 보지 않는다. 좋아하는 영화 장르 또한 예술적 영화나 다양한 장르를 두루 보는 것이 아닌 액션, 스릴러 등 자극적인 장르를 좋아하며 좋아하는 장르만 편애하여 영화를 본다. 이런 나에게 부산 국제 단편 영화제는 처음 들어보는 영화제였다. 부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연예인이 와서 레드카펫을 지나가는 부산국제영화제라면 모를까 부산 국제 단편 영화제라니!! 단순히 보면 한 단어 차이였지만 “단편”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뭔가 재미없을 것 같은 느낌에다가 본선경쟁1, 본선경쟁2 ... 알 수없는 이상한 제목들만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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