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언어의 사회문화적 의미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이론적 논의 및 선행연구

Ⅲ. 자료수집 및 연구방법

Ⅳ. 연애 상황에서의 여성의 언어
1. 간접적이고 모호한 여성의 언어
2. 여성과 남성의 언어 차이로 인한 갈등
3. 여성의 언어에 나타나는 사회 문화적 배경

Ⅴ. 요약 및 함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연구는 연애라는 특수한 상황을 가정하여 여성의 언어가 남성의 언어와 어떻게 차이를 보이는지 파악하고, 이러한 차이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온라인상에서 많은 공감을 얻은 글과 사람들의 반응을 수집하여 분석했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애 상황에서 여성의 언어는 남성의 언어보다 매우 간접적이고 모호하며 ‘외교 수사’와 같은 특징을 띠고 있다. 외교 수사는 이해관계가 얽힌 외교적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사용되는 언어 사용을 뜻하는데, 역설적으로 여성의 언어는 오히려 여성과 남성의 오해와 갈등을 불러일으키는데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중 략>

Ⅰ. 들어가는 글
사회인류학은 어떤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인간을 현실사회로 결합시키고 있는 주요한 사회적・문화적 제도에 관하여 의미 있는 이해를 집적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존 비티, 1989). 특정 사례에 대한 심층적이고 총체적 분석에서 인류학은 타 학문을 뛰어 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인류학은 현대 사회와 문화에 대한 적절한 분석과 관점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었다.(이정덕·채수홍 외, 2008) 이와 관련하여 2012년 봄 학기 사회인류학 수업에서는 이에 대응한 학계의 새로운 움직임과, 또 그 대안으로 제시된 인류학 주제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거짓말의 인류학이다. 거짓말은 지금껏 사회문화적으로 분석되기 보다는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되며 인류학에서 소홀하게 다뤄져 왔다. 그러나 거짓말은 언어의 속성을 내포하고 있고 역사적, 사회적으로 구성된 담론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어 문화인류학의 대상으로 적합하다.(이정덕·채수홍 외, 2008) 거짓말은 전적으로 사적이거나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언어를 수단으로 하여 나타나는 사회문화적 과정인 것이다.(박성철, 2001) 그렇다면 거짓말은 일상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으며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거짓말의 발화자와 수용자의 언어적 상호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정치경제적 그리고 사회문화적인 관계는 어떤 것인가?
본 연구에서는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하여 이런 의문을 해결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애의 상황에서 나타나는 여성의 언어를 분석해본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연구 질문을 설정한다.

참고 자료

이정덕·채수홍 외, 2008, 『이런 인류학은 어떨까요?』, 이매진
존비티, 최재석 역, 1989, 『사회인류학』, 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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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2001, “소위 새빨간 거짓말에 대하여: 전형적인 거짓말에 대한 화용언어학적 고찰”, 『독일문학』, 42(4), pp.368-392
박성철, 2003, “이른바 '외교수사'의 화용론”, 『독일문학』, 22, pp.359-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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