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 에밀 뒤르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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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뒤르켐(Emile Durkheim)은 콩트의 실증주의의 정통 후계자임을 자처하고 나타난 프랑스의 특출한 사회학자이자 근대 사회학의 거장이었다. 그는 프랑스에서 자본주의가 어느 정도 안정적 발전을 이룬 시기에 이에 부응하는 새로운 사회학을 건설하고자 노력했다.

뒤르켐은 사회유기체설과는 달리 사회적 사실의 독자적인 지위를 부각시키고 그것을 마치 ‘사물처럼’ 취급하는 사회학주의(Sociologism)의 방법을 제창한다. 사회학주의는 그에 의해 재구성된 과학주의이다. 그에 의하면 ‘사회적 사실’이 사회학의 대상이 된다. 사회적 사실은 개인들의 집합으로 이루어지면서도 독자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 개인은 사회 속에 태어나서 사회적인 규제 속에 놓인다. 개인이 사회적인 규칙을 위반하면 제재를 받는다. 즉 사회는 개인 밖에 있으면서 개인에게 구속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는 개인 심리나 개인적 특징들로써는 설명될 수 없는 독자적 실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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