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를 보고 - 부제 : 나는 어디서 온 것일까? 나는 무엇일까?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소개글

에일리언, 글라디에이터, 마션 등 거작을 연이어 발표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무려 1982년도 작품입니다.
비록 오래된 영화이고, SF 액션영화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 인간의 주체는 무엇인지, 우리들의 삶의 주체는 정녕 누구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가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이해 교양과목 A+ 리포트이기도 합니다. 많은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목차

1. 다는 것, 그게 뭘까.
2. 오이디푸스는 스스로 그 자신의 3가지 물음을 향해 자신을 내던졌다.
3. 인간은 무엇인가? 이 물음은 바꾸어 말하면 우리 스스로의 수수께끼다.

본문내용

산다는 것, 그게 뭘까.
살아갈수록 더욱 더 아리송해진다. 그런 게 삶이라는 걸까.아쉬운 대로 또는 모자라는 대로 삶에 관한 의식을 그럭저럭 지니고 살기가 십년이 되고, 또 이십년이 넘어도 삶에 낀 안개는 갈수록 짙어가고. 삶에 패인 미로는 해가 더할수록 깊어가기 마련이다. 삶의 길이보다 더 늘어져 더 짙게 다가오는 물음이란 그림자. 삶은 어느새 그 그림자에 묻히고 만다.
의문이 생기고 수수께끼가 생길 때에만 삶에 대해 묻게 되는 것은 아니다. 산다는 것, 그것 자체가 물음이며 수수께끼를 빚어 나가는 과정이다. 삶이 그리는 궤적을 부호로 나타내면 《?》표가 아닌지 모르겠다. 삶의 걸음마다 물음이고, 삶의 고비마다 의문인 것, 그래서 삶이란 영원히 수험생 같은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나는 어디서 온 것일까?
나는 무엇일까?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나머지 많고 많은 물음들도 밀쳐둘 수는 없지만, 이것저것 젖혀두고 이 3가지 물음만 따진다고 해도 누가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인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