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차마고도
- 최초 등록일
- 2016.02.24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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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제 1편, 마지막 마방
2. 제 2편, 순례의 길
3. 제 3편, 생명의 차
4. 제 4편, 천년 염정
5. 제 5편, 히말라야 카라반
6. 제 6편, 신비의 구게 왕국
본문내용
세상에가 가장 험하고도 아름다운 길 차마고도. 이 길은 중국에서부터 티벳, 인도에까지 이르는 길로 거대한 고산들과 그 사이로 흐르는 강들의 웅장한 경관으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길이다. 해발 4000미터가 넘는 산맥을 거미줄처럼 잇고 있는 이 길은 차와 말을 교역하던 길이라 하여 차(茶)마(馬)고도라 불리고 있다. 차마고도는 실크로드보다도 오래된 교역로로 지금은 도로가 개발되고 있어 그 이름은 남아 있지만 그 길의 주역들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바로 차마고도를 횡단하며 살아가던 마방들이다. 선조로부터 이어져 온 그들의 삶의 모습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차마고도에서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아 있는 마지막 마방을 만나본다.
제 1편, 마지막 마방
차마고도 제 1편 ‘마지막 마방’ 편은 웅장하고 아름다워 마치 신비함이 느껴지기까지 하는 차마고도의 경관으로 시작된다. 차마고도 모습은 영상이 진행되는 동안 곳곳에 등장하여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데 볼 때마다 자연의 신비로움에 새삼 놀라게 될 정도이다.
웅장한 설산과 협곡 사이로 마방의 모습이 보인다. 수 십 마리의 말에 짐을 싣고 그들은 조로서도(鳥路鼠道), 즉 ‘새와 쥐만이 다닐 수 있는 길’ 이라는 뜻의 좁디좁은 길을 사람과 말의 긴 행렬로 걸어가고 있다. 좁은 길은 바로 낭떠러지로 이어져 자칫 잘못하면 추락할 수도 있는 이 길을 마방들은 다지고 또 다져 왔다.
조로서도를 타고 가다 보면 강을 건너야 한다. 강의 각 맞은편을 잇고 있는 외줄 하나가 강을 건너는 수단이다. 그들은 도르래를 이용하여 줄을 타고 강을 건넌다. 사람도, 짐도, 말도 모두 이 줄을 타고 이동을 한다. 강을 건너다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사람과 말도 참 많았다고 한다.
강을 건너가 나면 설산 고개가 나온다. 고개를 넘으면 또 고개, 그걸 넘으면 또 고개이다. 그들은 고개를 넘고 넘어 말이 목까지 빠지는 늪지대를 지나 ‘패모’라는 식물의 뿌리에서 자라는 열매인 약초가 있는 곳에 일주일간 머물러 패모를 캔다. 이 약초를 아주 비싼 값에 쳐주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