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후인
- 최초 등록일
- 2016.01.19
- 최종 저작일
-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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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공무도하가 원문 및 해석
3. 배경설화와 작자
4. 주요 내용 정리
5. 특징
6. 현재의 삶에 적용
7. 결론
8.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는 현역가로 현전하는 한국 가요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알려진 중요한 작품이다. 그렇지만 확실한 연대와 원가(原歌)는 알 수 없고, 이 노래의 한역가(漢譯歌)인 듯한 4구(句)로 된 한문 표기의 짧은 노래가 전한다. ‘공후인(箜篌引)’은 악곡(樂曲)의 명칭이고 작품명은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공후인(箜篌引)’으로 통칭하고 있으며, ‘공후를 타면서 부른 노래’라는 뜻으로, 임을 여읜 슬픔을 노래했다. 이는 한(漢)대부터 중국에서 국가의 의식이나 연향 때에 실연하던 궁중 악으로 취택되었기 때문에 역대 여러 악부집에 실려 전하고 있다.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는 고시가로서 여러 가지 문헌의 기록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논의가 많은 작품으로 꼽힌다. 불과 4구 16자 안팎의 짤막한 작품에 대해서 이토록 큰 관심이 집중되고 논란이 되는 원인은 제작연대와 작품의 배경 등 이 노래의 내력을 담고 있는 자료들이 중국 쪽의 문헌일 뿐만 아니라 전승의 경로도 중국 중심으로 이어져 내려왔으며, 작자가 정확하게 누구인지, 창작연대를 언제로 보아야 하는지 현재까지도 불분명한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의 내용과 배경설화, 이 악곡이 삼국시대를 지나 조선시대까지 전승될 수 있었는지를 알도록 하는 작품 속의 유교적 자연관, 또한 작품이 지니고 있는 특징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2. 공무도하가 원문 및 해석
이 노래에 관한 기록은 다양하지만 ‘악부시집’에 나온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를 바탕으로 성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백수광부의 처>
公無渡河 (공무도하) 저 임아 물을 건너지 마오.
公竟渡河 (공경도하) 임은 그예 물을 건너셨네.
墮河而死 (타하이사) 물에 쓸려 돌아가시니
當奈公何 (당내공하) 가신임을 어이할꼬.
노래자체의 해석을 살펴보면 이 노래는 고대 여인의 오직 하나만의 임을 따르는 정열의 여성을 노래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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