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카프카의 [변신]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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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난 작가인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 중 변신을 수업을 통해 처음으로 읽어보았다. 크게 줄거리는 주인공인 그레고르 잠자가 벌레로 변하게 되고 그에 따르는 사건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현실에서는 사람이 벌레로 변한다는 것이 책이나 영화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이고 현실성이 없는 요소라 낯설기도 했지만 인물들의 성격과 심정묘사에는 많은 부분이 공감 가기도 했다. 무엇보다 책을 읽고 생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책의 내용 중에 지나친 부분도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어 본 적이 처음이라 책 자체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해주기도 했다. 책을 쓴 카프카는 외판원 일을 했었고 글의 주인공인 그레고르 잠자의 직업도 외판사원이다. 카프카가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려는 것인지 궁금했다. 카프카가 “변신은 결코 나의 고백이 아니다-어느 의미에서는-비밀 누설이라고는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책을 읽은 독자인 나에게 해석은 달려있으니 어느 면에선 고백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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