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역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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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는 자유민주주의, 공산주의, 민족주의, 자본주의와 같은 정치적, 경제적 이데올로기들이 극단적으로 발달하였다.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소련의 지배체제가 해체된 이후 동서 양대 진영의 이데올로기적 대립관계는 사라지게 되었으나, 21세기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세계의 여러 곳에선 종교·인종·민족 사이의 갈등으로 빚어진 전쟁과 내란, 그리고 폭동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탈냉전 이후 세계화 시대에 걸맞지 않게 민족주의 망령이 새롭게 세계를 떠돌고 있다. 20세기는 또한 자본주의가 급신장을 나타낸 시기였다. 또 과학기술과 산업이 상승 작용하면서 전체적인 인류사회의 부를 증대시킨 시기였다. 그러나 과학기술이 경이적으로 발전한 시기인 동시에 그 역기능 또한 증폭된 시기이기도 했다.
21세기는 정보화와 세계화의 시대이다. 정보화는 이른바 ‘지식기반 사회의 도래’를 촉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지식기반사회가 형성되면서 이제는 지식의 단순한 전수보다는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이를 능동적으로 활용하여 보급하는 문제가 더 큰 문제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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