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사회와 교육] 정치적 투쟁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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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민족 국민 문명이라는 개념은 분석적인 개념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 토론과 논쟁의 맥락에서 그 의미를 얻는 정치적 투쟁의 개념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는 근대의 민족이동이 수반한 결과를 기술하려고 시도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민족화(혹은 심지어 재민족화)라는 현상에 대해 말하게 된다. 예를 들면, 독일에서 터키인들은 그들의 국민적 출신배경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민족이라는 의혹을 사기도 한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의혹이 심지어 문명갈등의 맥락과 연결되기도 한다. 그래서 민족 국민 문명 사이에서 행한 구분이 정치적으로 민족의 개념으로 환원된다.

<중 략>

즉, 국가 내에서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는 시민들의 지위와 관련된 문제를 초래하는 것이다. 이 문제는 갈등을 발생시키거나 기존의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으며, 이것은 다시 민족갈등으로 확인이 된다. 그러니까 여기서는 단순히 극우파와 자유주의 사이의 대결로 국한시킬 수 없는 쟁점이 작용하는 것이다.

참고자료

· 서덕희, 김옥선 외 저, 다문화사회와 교육, 교육과학사 2015
· 이형하, 박상희 외 저, 다문화사회와 다문화교육의 이해, 공동체 2015
· 오정미 저, 다문화사회에서의 한국의 옛이야기와 문화교육, 한국문화사 2015
· 조원탁, 박순희 외 저, 다문화사회의 이해와 실천, 양서원 2014
· 최영민, 이기영 외 저, 다문화사회복지론, 학지사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