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스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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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홉스의 ‘바보의 회의론’에 대한 반박은 타당한 논증인가?
홉스는 계약이론으로 알려져 있는 윤리설의 창시자인데 이 이론에 따르면 우리의 도덕적 의무들은 우리 인간들이 자신의 생존을 유지하고 더욱 만족스런 삶에 도달하기 위하여 상호간에 맺은 계약으로부터 생겨난다. 계약을 맺은 후에야 우리는 이 계약을 준수해야 한다는 의무를 지게 된다. 의무는 우리가 자발적인 계약을 통해 만들어낸 일종의 구속이다. 이들 도덕적 의무와 규칙들은 홉스에게 그 자체로 그리고 자연적으로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의무와 규칙은 그런 것들이 없을 경우에 생겨날 수 있는 참혹한 결과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그의 도덕철학의 대부분은 왜 우리가 이러한 속박이라는 그리 달갑지 않은 것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를 보이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계약과 도덕법칙의 제약이 없는 상태에서의 삶은 결국 고독하고, 곤궁하며, 험악하고, 짧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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