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분석을 통한 팍스 아메리카나와 미국식 영웅주의
- 최초 등록일
- 2015.12.07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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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작하며 : 팍스 아메리카나, 미국 중심의 패권시대
2. 타자화와 영웅주의
1) 적이 될 수밖에 없는 '다름'과 필연적인 '같음'의 모호한 경계
2) <람보Ⅱ>(1985) : 패배에 대한 지독한 투사
3) <블랙 호크 다운>(2001) : 세계 평화 수호자로서의 미국
3. 영화 속 타자화에 대한 대안 : 영웅 없는 전쟁영화, 모두의 시선을 반영하다. <아버지의 깃발>(2006),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2006)
4. 마치며 : 타자가 없다면 영웅도 없다.
본문내용
1. 시작하며: 팍스 아메리카나, 미국 중심의 패권시대
오늘날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정치·사회·경제·문화 등 전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라는 것에는 모두가 그 의견을 같이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번영은 제1·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미국은 세계대전의 유일한 수혜국이었다. 아메리카 대륙은 전쟁의 본 무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토의 파괴가 없었으며, 전쟁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해내기 어려웠던 영국 및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 전시공채를 통해 전쟁 비용을 빌려주었고, 유럽 대륙의 파괴된 산업시설을 대신해 미국의 군수 물자 공장은 무기를 생산해내 유럽국가에 팔았다. 따라서 세계대전이 끝난 뒤 큰 상처를 입고 침체된 유럽의 강국들을 제치고 미국은 세계경제의 중심 국가로 급부상하였다. 전쟁을 통해 획득한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이후 냉전을 거치며 세계에 대한 미국과 소련의 이분법적 세력분배 속에서 미국은 자본주의 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자유진영의 대표가 되었다. 1980년대 말 유일하게 미국 세력을 견제하던 소련이 해체되면서 미국은 사실상 세계 사회에서 무적의 중심국가로 존재하게 된다.
파마나의 독재자를 처단하기 위한 '파마나 작전', 사담 후세인이 통치하던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략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연합군을 조성해 쿠웨이트를 지지했던 '걸프전쟁'을 일으켰던 아버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1992년 1월 냉전의 종언을 선언하며 "하나님의 은총으로 미국은 냉전에서 승리했다"고 언급했다. 아들 부시 대통령은 9.11테러 사건이 직후 테러 용의자 빈 라덴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다짐하며, "모든 나라와 지역은 우리와 테러리스트들 중 어느 편에 설 것인지를 결정하라.", "전쟁에서 미국 쪽에 서지 않으면 테러에 대한 자유 수호를 거부하는 적대국으로 간주한다."며 전 세계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참고 자료
김선희/팝콘을 먹는 동안 일어나는 일/풀빛/2011
서정남/할리우드 영화의 모든 것/이론과 실천/2009
장익준/할리우드 시크릿/다빈치프로젝트/2010
박영근/테러 공격과 팍스 아메리카나의 광기 그리고 세계질서의 패권적 개편
김덕호/21세기에도 '팍스 아메리카나'는 가능한가?
안숭범/2000년대 할리우드 영화에 나타난 북한 이미지의 특징 연구
박진임/베트남에서 잃어버린 미국의 남성성과 자존심을 찾아서: <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