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생물학 도서 - 세포의 반란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5.11.28
- 최종 저작일
-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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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나키스트”로써 살아가는 것은 사뭇 고독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고독 치고는 꽤 유혹적이며, 유혹적이라 보기에는 반항적이다. 국가와 사회, 즉 자신을 규정짓고 하나의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모든 패러다임을 벗어버리고 완전한 개인의 자유를 꿈꾸는 일은 정말 그렇다. 로버트 와인버그는 이 책에서 ‘암’을 신체의 아나키스트라 정의한다. 암은 신체라는 사회에서 고독한 혁명가가 되어 인체 조직에서 그 나름의 변화, 성장, 복제를 거친 끝없는 확장을 하면서 주변의 조직이나 생명체는 염두에 두지 않고 오직 자신의 증식에만 관심을 가진다. 이기적이고 사회성이 대단히 떨어진 점이 아나키스트와 무척 닮았다. 모든 사회나 정부가 그 자체로 아나키스트가 생길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듯이 과거, 현재, 미래를 살아가는 모든 인류에게 암은 두려움의 대상이자 누구나 짊어지고 가야 할 수 있는, 거부할 수 없는 존재로 다가왔다.
이 책 [세포의 반란]은 암 연구의 드라마틱한 발전사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저자 로버트 와인버그는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 부설 화이트헤드 연구소 생물의학 교실 교수로 재직 중인 세계적인 과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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