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5.11.26
- 최종 저작일
- 20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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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제나 그러하듯 하이틴 영화는 나에게 혼란스러움을 준다. 그 이유는 내 성장기와 비교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나의 가치관이 완성되어가는 조짐을 보여주는 어른보다 성장시기의 청소년들은 그들의 뜻을 짐작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평소 일본 영화에 대해 큰 애착을 갖고 있지 않기에 더욱 복잡한 심정을 가지고 봤다.
영화의 처음, 타이핑 하는 소리와 함께 릴리 슈슈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라면 평가라고 할 수 있고 감상적인 문구들이 서서히 마치 관객들에게 물음표를 던져주듯 나타난다. (이것은 영화의 때가 익명성과 직접적으로 전달되지 않는 소통의 부재가 만연함을 알려주는 듯하다.) 그 와 연이어 나오는 장면에는 녹색 밭(논 같기도 하다.)을 배경으로 한 소년이 CD Player로 음악을 듣고 있다. 나는 이 장면을 처음 보고 이와이 슌지 감독이 매우 감각적이고 서정적임을 느꼈다. 울창한 녹색과 그 속에 음악을 듣는 소년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외롭고 방황하며 아직 성장하지 않은 자아와 채 현실적으로 보지 못하는, 성숙하게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는 소년의 현재와 일탈, 혹은 자유를 꿈꾸는 느낌을 충만하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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