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로 가는 티켓
- 최초 등록일
- 2015.11.24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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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생이 지루하고 따분하다라는 것을 깨달은 나이는 여덟살 때였다. 여덟살이란 나이는 그 시기만의 따분함을 지니고 있었다. 인생이란 뻔하고 지루했다. 매일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다. 아침마다. 침대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었고 어머니가 깨우면 양치질과 세수를 했다. 식탁에 앉아 맛없는 음식을 먹어야 했다. 학교와 집은 가까운 거리에 있었지만 늦장을 부리는 바람에 등굣길에는 정신없이 뛰어야했다. 아버지는 내 나이때에 자신은 잠자리에 들기전에 준비를 다해놓고 잤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학교에서는 맨 뒷줄에 앉았다. 맨 뒷줄에 앉으면 친구들과 이야기하거나 장난을 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의 생활은 매일 똑같았다. 그래서 나는 쉬는시간에만 관심이 있었다. 학교 다닐 때 친구들과 서로 쫓고 쫓기며 싸움질하는 것이 우리들의 놀이였다. 몸에 상처가 나고 옷은 지저분해져서 집으로 돌아갔다. 학교생활이 끝나면 고장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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