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독후감 [고품격, 철학적, 신학적 접근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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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어려운 고전 이었다. 매주 목요일 학교 수업을 마치고 독서모임 동호회를 나가는 터라, 어거지로라도(?) 일하며, 학교 수업을 하며 짬짬히 독서를 하려고 의식 하는 편이다.
이번 정은수 교수님 ‘정신건강론’ 과제로 생각 치도 못한 독서감상문을 제출 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매번 읽는 건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늦가을에 어울리는, 사색할 수 있는 충만한 필이 있는 책을 고르고 골랐다.
서점에 가서 수만 가지의 쏟아지는 책들이 진열된 장을 보면 왠지 겸손해진다. 아직도 읽을거리는 많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며, 왜 읽을 거리가 충만하고 또 E-book 같은 기기로 접근성이 쉬워진 현대 사회에서, 왜 사람들은 굳이 불변의 진리가 담겼다는 고전의 참맛을 운운하며 읽기를 권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는 무리 중에 한 사람으로서, 이번 데미안은 내 안의 세계의 또 다른 벽을 깨부수고 내 마음속의 동기는 무엇일까? 나의 신념은 어디로 향하는 가에 대한 생각을 색다르게 접근 할 수 있게 하는 기폭제가 된 고마운 멘토 같은 존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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