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에 반영된 페미니즘적 요소와 이에 대한 한계

소개글

영화 <매드맥스>에 반영된 페미니즘적 요소와 이에 대한 한계점에 대해 분석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매드맥스가 페미니즘 영화로서 갖는 한계
1. 액션효과에 밀린 페미니즘 논의
2. 유사남성으로 나타난 남녀평등에서의 여성

Ⅲ. 영화 매드맥스에 나타난 저항하는 여성들
1. ‘어머니의 땅’ 그리고 희망-임모탄의 아내들
2.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리더-퓨리오사

Ⅳ.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다른 남성과의 성관계가 허락되지 않은 정조대를 찬 5명의 여인들이 있다. 그들 중 한 명은 아이를 임신한 상태다. 이들은 모두 핵전쟁 이후 폭력과 독재로 세상을 다스리는 임모탄 조의 아내들이다. 임모탄 조는 이들을 오직 자식 번식을 위한 성노예로만 취급하며 그들의 생활 전반을 통제하고 감시한다. 그러나 이들은 곧 사령관 퓨리오사와 함께 남성주의적 사회 시덴텔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머니의 땅, ‘그린랜드’로 향하기 시작한다. 아내와 딸을 잃은 맥스는 이들의 동행에 한 구성원이 되어 이들의 계획을 돕는다.
위와 같이 강렬한 줄거리로 구성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Mad Max: Fury Road)'는 남성만큼 혹은 어쩌면 남성보다 더 강인한 여자 주인공을 등장시키는 영화계에 있어서는 매우 이례적인 영화이다. 여자 주인공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영화의 등장인물 중 주요역할을 담당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여자이다. 이 여성은 남성처럼 강인한 신체적 힘을 지니고 있으며 불평등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무력으로 맞서 도전하는 무모함까지 갖추었다. 공격과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의 총사령관이 여성일 정도로 이 영화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영화에 대한 대중 및 평론가의 반응은 여성주의 시각과는 관련이 없다. 이들은 거의 대부분 영화의 화려한 영상미에 집중한다. 영화 내부에 담긴 여성주의적 요소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의 영화 리뷰를 살펴보면 대부분 영화에 대한 평가에 ‘최고의 전투씬(scene)’ 혹은 ‘멋진 음악’과 같은 단어가 많이 사용된다. 평론가들 역시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영화 평론 전문 인터넷사이트인 ‘씨네21’의 매드맥스에 대한 장영엽 평론가의 글을 살펴보아도 영화에 대한 주된 내용은 거대한 규모의 블록버스터에 국한되어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대중의 편협한 사고에서 벗어나 이 영화를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매드맥스가 여성주의 주제들을 다룬 영화라고 해서 그저 호평만 하는 것은 전혀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참고 자료

이재경(2007), 『여성학』, 미래인.
네이버 영화 평점/리뷰,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2015. 6. 30.
http://movie.naver.com/movie/bi/mi/point.nhn?code=77768
장영엽,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음울한 영웅의 미친 질주>, 2015. 7. 1.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79745
장영엽, <혐오의 시대>, 2015. 7. 2.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80291
Dockterman, Eliana, “Vagina Monologues Writer Eve Ensler: How Mad Max: Fury Road Became a ‘Feminist Action Film’”,TIMES, 2015.05.07.
http://time.com/3850323/mad-max-fury-road-eve-ensler-femin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