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 당태종의 정관정요
- 최초 등록일
- 2015.11.04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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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史記, 조직의 명운은 사람에게 달려있다
인간학의 최고봉인 사마천의 사기 속 인물들의 사례를 인재 경영의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나는 인재인가 그리고 조직에서 유용한 존재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조직의 구성원이 n명이라면 나는 n분의 1의 몫을 해내고 있는가. 그리고 내 위치는 어디쯤이고 내 존재감은 어느 정도의 크기인가. 존재감의 크기에 따라 주류와 비주류로 구분할 수 있다. 사마천의 사기에서는 제왕과 왕, 제후 그리고 장군, 모사를 거쳐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을 다루고 있는데 그 중 제왕과 제후는 주류에 해당하고 지식인은 비주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천도시비天道是非란 하늘의 도가 옳은지 그른지에 관한 질문이다. 사마천이 생각하기에 인간 세상사들은 하늘의 뜻과 달랐기 때문이다. 어진 덕망을 쌓은 백이와 숙제도 결국 굶어 죽었고 사마천 자신도 친구인 이릉을 변호하다 궁형을 당했으며 공자의 제자인 안회와 도적인 도척의 사례에서도 안분지족을 실천했던 안회는 요절했고 도척은 천수를 누렸다. 유가에서 흔히 하늘의 도가 권신징악이라고 말하지만 사마천의 경험과 시각에서 하늘의 도는 결코 착한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었다. 즉 자신이 궁형을 당하면서 세상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면서 얻게 된 의문이었던 것이다. 이를 사마천은 치욕은 용기의 결단이며 이름을 세우는 것은 행동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사마천은 궁형이라는 치욕을 당해 자신의 몸이 무용지물이 되고나서 깊은 절망감에 빠졌으나 사기를 완성함으로써 후세에 자신의 가치를 재평가 받고자 했다. 사기는 인간의 이야기이고 휴머니즘과 비정적 인간상이 모두 드러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휴머니즘을 통해 다양한 성공과 실패 사례를 조명하고 있고 모든 인간을 다루기 위해서는 비정적 인간상도 포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격동의 역사 속에서 다양한 인간상을 살펴보며 극한 상황 속에서 그들이 고민했던 치열한 삶과 사고를 살펴보고 나의 삶과 결부시켜 생각해보자.
먼저 자객열전을 살펴보자. 형가와 연나라 태자 단은 진시황 암살을 모의했다. 태자 단은 전광선생을 찾아가 이 암살 모의를 비밀로 해달라고 말했고 그것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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