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DF 스톡홀름 씨의 좋은 날 (덴마크 농부, 붉은 소) (다큐감상문) (EBS 국제다큐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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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에 시작된 덴마크 토종의 붉은 소 보존을 위한 농장 운영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닐스 농부는 180번 농부로서 생명역동 농법으로 붉은 소를 기르고 있다. 그러나 생명역동 농법은 현 덴마크 축산법과 충돌이 있어 정부와 적지 않은 갈등이 있다.

닐스 농부는 아내와 함께 이 농장을 꾸리고 있다. 송아지가 어미소의 배에서 나오는 장면이 초반부터 리얼하게 나오는데 마치 실제 송아지 출산을 보는 것 같아 놀랐다. 농부는 소를 잘 키우기 위해 소를 이해하려 노력한다. 그 출발점으로서 인간과 소의 차이부터 시작한다. 인간은 내적 자아를 통해 어떤 상황에 대해 결정하는데 반해, 소는 내적으로 스스로 자아를 갖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집단자아로서 외부환경에 의존하다.

친환경 가축법이기 때문에 여러 레스토랑에서 농장 인수에 대한 제의와 레스토랑으로의 소 납품 거래 요구가 온다. 그 중 한 레스토랑과 계약 맺었는데 레스토랑의 매니저는 농부와의 신뢰, 붉은 소 보존을 위한 생명역동 농법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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