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5.09.17
- 최종 저작일
- 2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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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트루먼을 둘러싼 모든 것은 가짜다. 시청자들이 트루먼의 인생을 더욱 사실적으로 느끼려면, 트루먼에게는 그 모든 거짓들이 진짜로 다가와야 한다. 마치 광고와도 같다. 광고는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진짜같이 심어주기 위해 조작된 가짜를 더욱 생생하게 표현한다. 분명 상품(트루먼)은 진짜이지만 그것을 더욱 매력적인 진짜로 꾸며주는 주변의 모든 것들은 조작된 거짓말이라는 것이 트루먼쇼와 광고가 소름끼치게 닮은 부분이다. 재밌는 부분은 사람들은 헤이븐섬이 스튜디오며 그 주민들은 모두 배우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모든 말과 행동이 대사며 가짜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쇼에 몰입하고 트루먼에 감정이입한다. 광고를 보는 우리도 그게 번지르르한 포장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상품을 고를 때 그 물건을 집어 들면 성우의 그럴듯한 설명이 떠오른다. ‘짜지 않고 담백해요!’
트루먼의 인생은 가짜지만 그가 느끼는 감정은 진짜다. 시청자들이 그를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 또한 진짜다. 그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깔끔한 세상에 자신을 대입하고 트루먼을 소비한다. 우리의 인생이 그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지만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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