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심리테스트와 ABO식 혈액형 결정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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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을 나누는 기준은 많지만 우리에게는 ABO식 혈액형이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심지어 우리나라와 일본은 이에 따른 혈액형으로 성격을 나누기도 한다. 수혈할 때뿐만 아니라,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구별하기도 하는 기준이 되는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혈액형은 어떻게 형성되고 혈액형별 성격은 과연 근거가 있는 것일까?

ABO식 혈액형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사람의 혈액형은 일반적으로 A, B, AB, O형으로 나뉘는데 이는 적혈구 세포막에 존재하는 당단백질에 의해 결정된다. 각각의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에 있는 항원과 항체에 따라 결정되는데, A형은 적혈구 표면에 A형 항원, B형은 B형 항원, AB형은 A, B형 항원을 가지고 O형은 적혈구 표면에 아무 항원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 A형에는 B형 항체, B형은 A형 항체, O형에는 A, B형 항체를 가지고, AB형은 아무 항체도 갖지 않는다. ABO식 혈액형은 수혈할 때 특히 중요한데, 혈액이 섞였을 때 같은 형의 항원과 항체가 섞이면 수혈반응이라 불리는 응집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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