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련 신문기사 수집 및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5.08.26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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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기사 제목 : ‘나트륨 과다 섭취’ 뇌졸중 부른다
◈ 본문 내용
최근 1일 나트륨 섭취량을 훌쩍 넘는 ‘소금 범벅 치킨’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양념치킨과 구운 양념치킨 1조각의 최대 나트륨 함량은 557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성인 1일 나트륨 권장섭취량인 2,000mg의 28%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고추장 제품의 나트륨 함량은 고추장 100g당 평균 2,436㎎에 달했다.
치킨 이외에도 음식을 통해 1일 나트륨 권장량을 2~3배 초과하는 한국인의 식생활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단일 질환으로 국내 사망률 1위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뇌출혈(뇌혈관이 터지는 증상)과 뇌경색(뇌혈관이 막히는 증상)으로 인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으로 다른 질병과 달리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김용재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장은 “나트륨은 혈관에 혈전(피떡)을 형성해 뇌로 가는 혈압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며 “우리나라는 김치, 젓갈, 찌개 등 고염 음식이 발달해서 평소 한국인들의 나트륨 섭취가 많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뇌졸중이 단일 질환으로 한국인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것도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는 한국인들의 식습관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권고량인 2,000mg 보다 2.4배 높은 4,878mg(2010년 기준)이다.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 김용재 교수,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유리 교수팀이 2012년 2월에서 8월 사이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식습관 및 영양 상태를 조사한 결과, 뇌졸중 환자의 경우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6,656.8mg에 이르며, 비교적 경미한 뇌졸중 환자의 경우도 하루 5,733.1mg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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