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 '말라리아 퇴치' 기금 마련을 위한 소녀의 연설
- 최초 등록일
- 2015.08.25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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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 수업 과제입니다.
말라리아 퇴치를 도울 글을 쓰는 게 과제였습니다.
말라리아에 걸린 동생을 둔 소녀의 연설을 컨셉으로 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나이지리아에서 온 14살 소피입니다. 먼저 저 같은 어린 소녀에게 이런 큰 자리에서 연설을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전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으로 내몬 질병, 말라리아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말라리아 발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륙 아프리카에 살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말라리아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는 것을 지켜보면서 자라왔죠. 저에게도 말라리아에 걸려 큰 아픔을 겪고 있는 6살배기 동생, 카를로스가 있습니다. 3살 때 말라리아 걸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기까지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약을 살 돈조차 없어 한동안을 발만 동동 구르며 애태워 하셨습니다. 뒤늦게 보건소의 도움으로 의식은 되찾았지만 카를로스는 그때의 후유증으로 척추와 왼쪽 다리에 마비가 와, 한발자국 조차도 자신의 힘으로 걸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 동생은 그런 아픔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제가 걱정할까 위로를 해주고는 했습니다. 그런 동생을 보며 저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 말라리아의 저주를 뿌리 뽑겠다는 다짐을 수없이 했습니다. 여기 이 자리에 서게 된 것도 그 때문입니다. 오늘 제 연설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감명을 드렸으면 합니다.
먼저 말라리아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말라리아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모기 원충에 의해 전염이 됩니다. 약 14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두통과 빈혈 등의 증상이 순차적으로 나타나며, 적혈구를 통해 뇌로 흘러 들어간 말라리아 병원체가 뇌의 혈관을 공격해 혼수상태에 빠지게 합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고, 생명은 건진다 하더라도 마비에 걸리는 등 치명적인 후유증이 평생 남게 되기도 합니다.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주로 발병하며 백신이 따로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1880년 처음 발견된 이래 10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해결하지 못한 가장 심각한 세계 보건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현재 매년 전세계에서 3~5억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며 약 100만~250만 명이 말라리아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참고 자료
말라리아 네이버 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3&contents_id=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