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나도향 중편 소설) 스토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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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소년 유일복이 안동 신세동에서 영호루로 가는 도중에 버드나무 가지를 꺾어 잔디밭에 앉아 버들피리를 만들다가 칼날에 둘째손가락이 베인다. 손가락에서 피가 나자, 영호루를 지나 주막집에 들러 노파에게 상처를 맬 것을 청한다. 처녀 양순이 물동이를 이고 들어서자, 자주 헝겊을 그 소년에게 건네준다. 소년이 매기에 불편해 하자, 양순이 헝겊 조각으로 그의 손가락을 매어준다.

유일복 소년은 의성군 출생으로 대구상업학교 졸업 후, 대구은행 안동지점 계산과에 근무 중이다. 영호루에 올랐다가 내려와 집에 가는 길에 보통학교 교원 이동진을 만난다. 나이 30 부근의 이동진이 자신의 집으로 그를 초대하자, 일복이 승낙한다. 일복은 여관에서 김우일의 편지를 받는다. 김우일이 유일복에게 “참사람”이 될 것을 권유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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