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와 방언 언어 불평등의 심각성과 해결방안
- 최초 등록일
- 2015.07.23
- 최종 저작일
- 2015.07
- 10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Ⅰ. 서론
1)칸트의 문제제기 : 공공권에서 언어라는 장벽
2)언어와 불평등
Ⅱ. 본론
1) 표준어와 로컬어
2) 방송언어
3) 수화언어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칸트의 문제제기 “공공권에서 언어라는 장벽”
인류는 언어를 사용할 수 있음으로 해서 다른 동물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수준 높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 언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타인과 100%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떠한 사정으로 충분한 언어사용능력을 갖지 못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 세계에는 수천에 이르는 다종다양한 언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가운데에는 복수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도 존재하겠지만 대다수의 인간의 경우, 보통 그 사람의 모어(母語)만이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유일한 언어일 것이다. 이는 곧, 공공권에서는 언제나 언어에 의한 제약을 받게 되어 있음을 말해준다. 다양한 언어가 존재함으로써 생기는 배제의 구조 및 커뮤니케이션 상의 불평등 ㅡ '외국어'나 '사투리'밖에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은 '현지어'나 '공통어'로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에는 참여할 수가 없다 ㅡ 이로 인하여 불리한 입장에 처해지는 것. 즉, 언어라는 장벽을 둘러싼 문제에 있어서 현대의 공공성론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거의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18세기의 철학자 칸트의 경우, 언어공동체별로 인류가 분열되어 있다는 점을 이유로 그가 세계공화국 구상을 멀리하게 된 배경을 탐색함으로써 지구상에 다양한 언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누구보다도 '언어라는 장벽'의 존재를 의식하고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 ‘언어권’ 및 ‘다언어주의’, ‘언어 제국주의’와 같은 개념이 논의 속에 자주 등장하는 것도 다른 언어공동체에 속하는 사람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떤 언어로 행해지는가에 따라 오해나 몰이해, 불평등, 나아가서는 지배-피지배의 구조가 생겨나기 때문에 그가 언어공동체를 뛰어넘는 공공권의 형성에 회의적이었다는 점은 그 문제를 무시하는 현대의 공공성론자들에 비해 오히려 그가 더‘현실’에 대한 냉철한 인식이 있었다고 평가해야만 할 것이다.
참고 자료
김형배, 한국어의 불평등한 언어문화에 관한 연구, 한민족문화학회, 2007
차윤정, 언어권리와 로컬의 주체형성,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2011
아이코유이치, 공공권에서의 언어라는 장벽, 한국정치사상학회, 2011
http://www.urimal365.kr/?p=522
http://blog.daum.net/kpt004/15713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