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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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예로부터 다양한 사회적 역할들을 수행해 오며 여러 모습으로 발전 해 왔다.
원시 시대에는 주술적이고 종교적인 기능을, 중세 시대에는 소크라테스와 같은 철학자들에 의해 미술이 윤리적인 기능을 한다고 정의되기도 했다.
현대 사회에 이르러서 가장 두드러지는 미술의 기능은 ‘사회적 기능’ 인데, 이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사회, 정치적 상황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 되며 이를 예술로써 표현 해 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미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단편적인 예는, 올 해 9월 열린 광주 비엔날레에서 전시를 거부당한 홍성담 작가의 <세월오월> 작품을 꼽을 수 있다. 세월호 사건을 비판하며 그린 이 작품은 비엔날레 측에서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며 수정을 요구하고 전시를 거부했고, 결국 작가 본인이 전시를 포기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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