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현장실습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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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로 우리의 버스가 향한 곳은 수원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축산업은 구제역 파동 이후 급증한 가축 사육 마릿수, 축산 환경에 대한 규제 강화 움직임, 국제 곡물가격 인상에 따른 경영악화 등으로 힘든 시간을 계속해서 보내고 있다. 국내 축산 농가에 총체적인 위기가 닥쳤다고 볼 수 있다. 사료비는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소·돼지·닭고기 값은 '뚝' 떨어졌다. 전국의 한우 사육두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는 급감했다. 축산농가에서는 '키울수록 손해'라는 탄식과 함께 이대로라면 머지않아 축산업이 붕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래서 국립축산과학원은 현재 축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시급한 문제들부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연구까지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과거에도 우리나라의 축산 관련 직종의 사람들은 항상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2000년 우리나라 농업 총생산액 중 25.3% 수준에 불과했던 축산업의 비중이 2010년 40.2%로 높아진 것은 보면 우리나라 축산인들의 능력과 수준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
1&aid=0005864424, http://www.nia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