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없는 혁신학교로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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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4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곳을 휩쓸면서 진보교육감들이 대거 선출되었다. 기존의 교육감과 가장 대비되는 교육정책은 혁신학교 확대이다. 기존 교육감의 교육체제는 혁신학교를 폐지하겠다는 부정적 견해를 보였지만 이번 교육감의 교육체제는 혁신학교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교육감으로 당선된 조희연은 앞으로 혁신학교를 200여 곳으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조희연 당선자뿐 아니라 다른 지역 12명의 당선자도 혁신학교의 확대를 약속했다. 그렇다면 혁신학교와 기존학교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현황 및 장단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혁신학교의 필요성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먼저 혁신학교란 학급당 25~30명 정도로 학급인원이 구성되며 교사와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하는 새로운 학교의 틀을 말한다. 입시 위주의 획일적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것이다. 기존 학교의 획일적, 수직적 구조와는 달리 다양성과 수평적 그리고 민주적 자치공동체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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