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벌레이야기와 영화 밀양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5.07.01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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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소설 벌레이야기(이청준,1985)와 영화 밀양(이창동,2007)
- 줄거리
- 두 작품 비교
목차
Ⅰ. 서론
Ⅱ. 소설‘벌레이야기’의 줄거리
Ⅲ. 영화‘밀양’의 줄거리
Ⅳ. ‘벌레이야기’와 ‘밀양’의 비교
Ⅴ. 결론
본문내용
이창동 감독의 영화‘밀양’은 이청준 작가의 소설‘벌레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다. 여러 영화들 중에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을 선택한 이유는 어렴풋한 기억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 TV를 돌리다가 영화방송채널인 OCN에서 하는 어떤 영화의 강렬한 장면에 빠졌었는데, 학원에 가느라고 끝까지 보지 못해 아쉬워 한 경험이 있었다. 그 장면은 여러 기독교 신도들이 모여 하나님을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공간에 한 여자가 김추자의 '거짓말이야'를 크게 트는 것이었다. 이 장면이 영화‘밀양’의 명장면으로 꼽힌다는 블로그와 웹사이트들을 보면서 영화와 소설을 보며 비교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 략>
두 번째는 소설에서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인물이 영화에 등장한다는 점이다. 카센터 사장인 종찬은 영화 초반부부터 등장해 마지막 장면까지 신애와 함께하면서 신애를 돌본다. 이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영화에 멜로적 요소가 가미되는데, 이 점이 소설과 다른 부분이다. 신애가 종찬을 ‘속물’이라고 말하고 종찬이 베푸는 호의를 차갑게 대하고, 자신을 좋아하는 종찬을 놀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옆에서 항상 신애를 챙겨준다. 끝까지 종찬에 대한 신애의 마음은 묘사되지 않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신애가 머리카락을 스스로 자를 때 종찬이 거울을 들어 도움을 주는 것을 신애가 거부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라 생각된다.
세 번째로 범행과 신애(아내)의 연관성이다. 소설의 경우 알암이가 납치되어 살해당한 원인과 아내는 별다른 관련 없이 그려진다. 그러나 영화의 경우 준이가 살해된 이유는 신애의 이전 행동들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신애가 이사 오기 싫어하는 준이를 데리고 밀양으로 내려온 것, 학원에 가기 싫어하는 준이를 혼내며 보낸 것, 과시를 하기 위하여 돈이 많은 척 행사했던 것이 범행과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보여 진다. 이 때문에 납치범을 본 신애가 소설의 아내처럼 맹수처럼 달려들지 못하고 무의식적인 죄책감에 고개를 숙인 것이라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