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작품분석
- 최초 등록일
- 2015.06.19
- 최종 저작일
-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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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작품 분석
2-1. 작품 속 공간의 의미
2-2. 서술자 - 록우드와 넬리
2-3. 결말 -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관계
3. 결론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에밀리 브론테의 장편소설 『폭풍의 언덕』은 자아의 세계와의 갈등 구조를 띠고 있다. 히스클리프의 복수가 대부분 성공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표면적으로 자아의 승리를 나타낸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히스클리프가 가정부 넬리에게 자신이 복수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고통스러운 내면을 토로하면서 자신의 보복 행위를 변명하는 모습으로 인해 결국 자아가 좌절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캐서린이 죽고 난 뒤의 복수는 이제 더 이상 그녀를 되찾을 수 없다는 상실감을 상기시켜 줄 따름이므로 히스클리프는 마침내 복수의 무의미성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폭풍의 언덕』이 단순히 한 남자와 여자의 로맨스 과정에서 복수극까지 이어지는, 단순히 세계와 자아와의 싸움에서 자아가 패배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본고에서는 『폭풍의 언덕』 속에 등장하는 공간과 두 명의 서술자,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관계가 결론적으로 나타나는 결말 부분을 통해 폭풍과 마주선 자아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오탁번·이남호, 『서사문학의 이해』, 고려대학교 출판부, 2001, p.95.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민음사, 2005, p.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