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지진 사례분석] 일본의 관동대지진(간토대지진)으로부터의 학습, 관동대지진의 교훈, 위기관리와 리더십

목차

I. 관동대지진으로부터의 학습
1. 관동대지진의 배경: 도시건설과 재해
2. 도시건설계획의 불균형과 고베시의 경험
3. 관동대지진과 리더십
4. 제도부흥계획과 권역투쟁
5. 부흥사업의 경과와 성과

II. 관동대지진의 교훈

III. 위기관리와 리더십

IV. 결론

본문내용

I. 관동대지진으로부터의 학습
관동대지진 사례를 분석하는 목적은 3가지이다. 첫째는 그동안 관동대지진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고, 많은 연구기록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관동대지진은 이미 끝난 역사적 사건으로 이 사건을 면밀히 조사 ․ 분석하면 당시의 행정이 안고 있었던 문제나 지진복구과정에서 나타났던 어려웠던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관동대지진에 대한 분석을 통해 얻게 될 교훈은 앞으로의 위기관리에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는 관동대지진을 인재라고 보는 시각 때문이다. 관동대지진이 그처럼 규모가 큰 사고로 발전했던 것은 동경의 도시건설이 늦어졌고, 대정(大正)시기에 들어서서도 화재나 지진에 약한 에도(江戶)시대의 도시구조를 그대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관동대지진의 경험은 재해가 적은 도시개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하여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넷째는 고토 신페이에 대하여 주목하고자 하는 이유에서이다. 위기상황에서의 리더십은 매우 중요하다. 지진이 발생했던 다음 날 내무대신에 취임했던 고토 신페이는 비상한 정력과 결단력으로 당시 수도의 부흥에 나싫다. 고토는 부흥계획을 신속하게 진행시키기 위하여 제도부흥원이라고 부르는 조직을 만들고, 그 곳에 권한을 집중하였다. 그런데 이 제도부흥원이 작성했던 계획은 권력투쟁에 말려들어 정쟁으로 발전하였다. 최종적으로는 동경의 부흥계획은 정치에 매몰되어 축소의 역사를 걸었지만, 그 경과와 재해에 있어서 리더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크게 시사해 주고 있다.

1) 관동대지진의 배경: 도시건설과 재해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에 진도 6(마그니츄도 7.2)의 지진이 관동지방을 강타했다. 시간은 정각 정오였고, 이때 동경 상공은 저기압이 걸쳐 있었다. 이러한 기상조건은 지진과 화재의 상승효과를 가져 왔고, 피해를 더욱 크게 하였다. 동경시내 곳곳에서 발생한 무서운 화재에 의해 당시 인구 약 230만 명 가운데 3분의 2가 가옥을 잃었으며, 사망자가 5만 8천명에 달하였다. 그렇다면 패 이처럼 큰 재해가 발생했을까 이 질문을 해명하는 열쇠의 하나가 당시 동경의 밝은 시가지 모습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