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크루소'의 식민주의적 해석에 대한 반론(에세이)

소개글

영화 로빈슨 크루소에 관한 에세이 입니다. 당시 과제가 작품 내에서 스스로 탐구 주제를 설정하되 기존의 문학적 해석에 대한 반론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고찰하는 것이었습니다. 로빈슨 크루소는 일반적으로 식민주의적 담론으로 해석되어 있는데 저는 인문학적인 접근으로 재해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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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 [Robinson Crusoe]는 여러 가지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무인도에서 Crusoe가 행한 몇 가지 행동들은 이미 여러 평론가들에 의해 응당 Crusoe의 식민주의적 태도를 보여주는 행위라고 일반화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령 난파선에서 총과 화약을 챙겨오는 것이라든지, 무인도에서 집을 짓는 행위, Friday에게 족쇄를 채우는 행위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식민주의라는 틀로 해석하기보다 인문학적인 접근, 다시 말해 인간의 심리에 기반을 둔 해석을 함으로써 이를 반박해 보고자 한다.
총이라는 도구가 보통 문명의 이기를 상징하며, 식민주의자들이 미지의 세계를 정복하기에 앞서 반드시 챙기던 물품이었기 때문에 난파선에서 Crusoe가 제일 먼저 총을 챙긴 행위도 그러한 맥락에서 이루어 진 것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이는 견강부회적인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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