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를 하다>공연 관람 후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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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가 말하기를 사랑에는 모든 인류에 대한 사랑인 아가페(agape)적 사랑, 이성을 추구하는 에로스(eros)적 사랑 그리고 육체를 무시한 순수하고 정신적인 연애를 일컫는 플라토닉(platonic) 사랑이 있다.
플라톤과 관련된 플라토닉 사랑은 오늘날 육체적이고 감성적인 욕망과는 구별되는 것으로서 연인의 인격에 대한 존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신적인 사랑이다. 그러나 플라토닉 사랑은 여전히 동성애 여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플라톤이 살던 당시 그리스에선 동성애나 소년애가 문제시 되지 않아 그 당시에는 윤리적 문제가 되지 않았다는 설도 있고, 플라톤이 여자에 대해 특별히 존경을 나타낸 적이 없기 때문에 플라토닉 사랑은 오해의 여지가 있다고 하는 주장도 있다. 이 작품을 보며 플라토닉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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