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이 책을 만질 수 있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굉장한 영광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이 다루는 내용은 너무나도 방대하고, 관련된 분야가 아주 많으며, 인류사에 있어서 굉장한 영감을 주는 그런 책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책을 만나기 위해선 그 당시 사회적 파장을 깨야 했으며, 만약 그렇지 못하였으면 서울대에 생명과학과 같은 것 따위는 생기지 않았을지 모른다.
이렇게 고귀한 《종의 기원》의 내용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찰스 다윈에 의해 쓰인 책이다. 그가 22세 때인 1831년, 해군 측량선 비글호에 승선하여 남아메리카, 남태평양의 여러 섬, 그 중에서도 갈라파고스 제도, 오스트레일리아 등을 탐사․관찰하는 과정 중에 느낀 의문점을 진화라는 관점으로 풀어낸 진화론의 시초가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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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다윈의 비범함을 많이 알 수 있다. 책의 전개 방식, 관찰을 통한 직관력, 논리적 구성 등이 진화론이라는 거대한 이론을 끌어들이고 납득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만일 찰스 다윈이 관찰과 직관력이 좋고, 논리성이 떨어졌다면, 그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비춰볼 때, 진화론은 몇 백 년 더 늦게 인정되지 않았을까싶다. 당시에는 신에 의해서 인간이 만들어졌다는 창조론이 종교적으로 숭배되고 있었고, 만약 논리성이 부족한 논문을 통하여 진화론을 주장하였다면, 사회적으로 묵인되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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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배경 속에 존재한다. 다양한 단위의 배경이 존재하겠지만, 내가 접한 사람, 내가 접한 책, 내가 접한 상황을 통하여 항상 무언의 무언가를 얻게 된다. 이것은 어느 정도 운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하등한 동물이나 인간이나 다를 것이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인간에게는 무언의 무언가를 얻기 위한 좀 더 정밀한 의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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