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예배와 공간에 대한 이해
1. 공간의 구속적 이해
2. 공간의 영적 이해에 관한 성경적 근거
3. 예배에서의 공간의 청지기직
Ⅲ. 예배와 공간에 대한 영역
1. 옛 언약의 상징들
2. 공간의 제한 해제
Ⅳ. 현대 건축과 예배공간의 실제적 제안들
1. 모임의 공간
2. 이동의 공간
3. 회중의 공간
4. 단상(壇上)
5. 세례못(세례반)
Ⅴ.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신명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서 오직 한 곳에서만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중앙성소의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즉,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많은 장소에서 예배를 드릴 때 자연히 가나안 원주민들의 영향을 받을 위험이 있고 따라서 신앙의 순수성이 오염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앙성소와 관련해서 신명기 역사는 신앙의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예루살렘 이외의 성소에서의 예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은 분명히 성전, 성막 그리고 매우 특별한 지리적 장소에서 예배했다.
신약에서는, 요한복음 4:23에 예수님께서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하시며 예배는 그 어떤 곳에서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현 기독교의 기본 공리를 선포하신다. 이것은 구약과 신약에서의 예배 공간에 대한 개념이 상이하게 표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예수님은 지리적인 위치나 건물의 종류는 예배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예배하는 사람의 공간적인 위치가 아니라 그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예배와 공간에 대한 서로 상반된 견해로 볼 수 있지만 이는 중요한 신학적 요지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본 발제를 통하여 필자는 기독교계에서 예배의 장소와 공간이라는 광범위한 신학적 질문과 요구 속에서 예배와 공간에 대한 이해, 예배 공간의 기능적인 역할과 공간 사용의 신학적 기초를 살펴보고, 건축과 예배공간의 실제적인 제안들과 함께 오늘날 예배와 공간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검토해보고자 한다.
Ⅱ. 예배와 공간에 대한 이해
1. 공간의 구속적 이해
하나님의 피조 질서의 다른 측면과 마찬가지로 공간은 창조, 타락, 성육신, 죽음, 부활, 궁극적 성취(종말)의 구조를 떠나서는 제대로 이해될 수가 없다. 공간도 창조된 이유로 하나님께 속한다. 더욱이 공간은 의사 교환이 일어나는 매개체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에서 공간의 배열과 사용을 통해 자신과 인간을 향한 자신의 뜻을 나타내 보이셨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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