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 학벌주의 에세이
- 최초 등록일
- 2015.06.06
- 최종 저작일
- 2011.10
- 3페이지/ 어도비 PDF
- 가격 1,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최근 학력위조의 신정아 파문으로 인해 정치계, 교육계 등 우리 사회 전체가 시끌벅적하다. 신문이나 뉴스에서는 학위의 허위조작 사기를 고발하며 한국의 학력주의 사회, 학벌주의사회를 주요 화제 거리로 삼아 집중 보도하고, 노량진이나 종로 일대학원가의 유명 강사와 여러 선생님들을 비롯하여 조금이라도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에게 학력위조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꼭 이 사건이 아니라고 해도 예전부터 우리 사회는 학력주의사회이고, 학벌주의사회라는 말을 계속 해왔다. 학력주의라 함은 개인을 평가, 처우하는 기준으로 개인의 실력, 능력, 노력보다는 형식적인 학력을 과도하게 중시하는 제도나 관행을 뜻한다. 다시 말해 초, 중, 고등의 수직적인 학교 단계에서 보다 높은 학력이 보다 높은 계급과 특권을 행사하는 현상을 말한다.
<중 략>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실력과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시험이라는 것을 본다. 학생개개인의 차곡차곡 모여진 시험점수는 다음 단계 학교 진학할 때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데 그 대표가 바로 고등학교 성적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은 고교비평준화 지역이라 연합고사라는 고입시험을 보는데, 그래서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못지않게 어느 고등학교 출신인지도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 이처럼 학생들은 되도록이면 1점이라도 더 쌓아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가고자, 명문대학의 간판을 얻고자 한다. 그렇다면 더 높은 점수를 가지고 명문대학교에 들어간 학생은 그렇지 못한 학생보다 능력이 있고 실력이 있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있는 것일까? 학력, 학벌이 학교의 시험이라는 평가과정을 통해 그 사람을 검증할 수 있는 실용적인 유용한 장치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의 능력을 백퍼센트 그대로 대신하여 나타내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고학력의 소유자는 분명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리라 공식처럼 여기지만 얼마든지 학력과는 상관없이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